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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농민’ 김광수, 다양한 농법 공유로 친환경농업 발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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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작목반·해남연합회 등에서 친환경농업 전파 확산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믿음으로 주위 이웃들에게 다양한 친환경농법을 연구하고 전파해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이끄는 농민이 있다.

지난 1998년부터 20년간 함께 가는 친환경농업을 위해 헌신해온 해남군 김광수(58) 씨가 그 주인공이다.

해남군 농민 김광수 씨 [사진=전라남도]

10일 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부터 6.5ha에 조생종 ‘조평벼’를 시범 재배하고 있다. 올해도 3월에 파종해 4월에 모내기를 끝냈다. 조평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추석 전 햅쌀을 구입하려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5∼6월에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2018년 품종보호권등록을 마친 ‘새청무’라는 신품종을 모내기 한다. 새청무는 해남군 공공비축미 품목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도정수율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재배 노하우는 우량 육묘 생산에 있다.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볍씨가 1∼2mm로 자랄 때까지 매일 물을 갈아준다. 모판 한 상자당 120∼130g의 볍씨를 담아 파종한다. 파종 후에도 차광막을 이용해 온도 조절을 해주고,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준다.

쌀겨와 건초를 활용해 퇴비를 만들어 논 10a당 2∼3t씩 뿌려준다. 토양에 직접 사용하기보다는 모내기 후 5일 뒤쯤 물이 찬 논에 쌀겨를 뿌려주면 미생물이 쌀겨를 먹고 증식해 벼에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김씨는 주변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기로 유명하다. 1998년부터 친환경작목반을 조직해 다양한 친환경농법을 시도하고 전파해 왔다. 고령 농가나 여성 농가의 힘든 농작업을 대행하고, 겨울철에는 AI 방역을 위해 광역방제기로 철새도래지 등 소독을 직접 하기도 한다.

마을 이장이 돼선 주민들을 설득해 겨울철 휴경지에 녹비작물 78ha를 재배하고, 이를 전량 퇴비화해 지력 증진을 꾀했다.

2010년부터는 해남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직을 역임하며 14개 읍면단위 연합회를 조직했을 뿐 아니라 매월 1회씩 정기 모임을 통해 친환경농업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2017년에는 연합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충남 홍성, 청주 청개구리 마을 등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으며, 올해도 다른 지역으로 견학을 갈 예정이다.

김씨는 주변 사람 뿐 아니라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20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딛고 단단해진 농법을 통해 2001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처음으로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14ha의 땅에서 무농약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이 80t에 이른다.

생산된 벼는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 200여 학교에 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쌀 전문 도정업체인 인수영농조합법인과 80t 전량 계약재배해 연 1억3000만원의 안정적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씨는 “친환경농업은 주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가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토론을 통해 농법을 공유하는 등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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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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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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