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6박8일 북유럽 3개국 순방 오늘 출발…핵심은 혁신과 포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역점 과제인 혁신성장과 포용국가 협력 기반 확충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관련 협력 재확인
스타트업·수소경제·조선해운·ICT 등 첨단산업 협력 확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부터 16일까지 6박8일 간의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북유럽 3개국 순방을 통해 우리 정부의 역점 과제인 혁신 성장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충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우선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해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린네 신임 핀란드 총리와의 회담, 핀란드 주요 원로 지도자들과의 면담 등을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순방에 나섰다. [사진=청와대]

스타트업 강국인 핀란드에서 경제 외교도 진행한다. 한때 노키아의 나라라고 불렸던 핀란드는 지금은 매년 4000개 이상의 혁신적 스타트업이 만들어지는 등 스타트업의 선두국가가 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 스타트업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서 양국 스타트업 간의 협업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해커톤에 직접 미션을 제시하고, 혁신성장에 대한 기조연설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또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혁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를 방문해 혁신 스타트업 선도국인 핀란드와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으로는 11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를 방문해 하랄 5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민 만찬에 참석하고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한·오슬로 포럼 기조연설,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 등에 참석하고,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을 방문해 우리 기업이 건조한 군수지원함에 승선할 예정이다.

노르웨이는 세계 6위의 상선대를 보유하는 해운강국이고 선박의 반 이상을 한국에서 발주하는 우리나라의 제3위 고객이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2만6000톤급 노르웨이 해군 최대 함정인 군수지원함을 건조해서 인도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군수지원함에 승선해 양국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청정에너지인 수소에너지 강국 노르웨이와 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북극과 조선해양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 협력 증진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최하는 친교 오찬과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뢰벤 총리와 쌀트쉐바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 개최 장소인 쌀트쉐바덴은 1938년도에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대립을 극복하고, 합의의 정신을 정착시킨 의미 있는 장소다. 한·스웨덴 정상회담에서는 과학기술과 환경, 복지, 양성평등을 비롯한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스웨덴 의회에서 연설하고, 에릭슨사에서 개최하는 e-스포츠 친선전 및 5G 기술 시연을 관람한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 허브인 노르휀 재단을 방문하고,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노르웨이 간 스타트업, ICT, 바이오헬스, 방산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포용적 협력 노사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우리 정부의 포용국가 건설 비전을 공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