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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화웨이 사태에 "이분법 접근 안돼, 양국과 협력 지점 확보해가야"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16:09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16:09

"5G, 우리나라는 10% 미만…한미 군사안보 영향 없다"
"위기 속 기회 찾아야, 삼성도 전년 6.6%→올해 37%"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최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양상으로 커지고 있는 화웨이 문제에 대해 "우리는 군사안보통신망과는 확실히 분리돼 있다"면서 미중 양국과 협력이 가능한 부분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을 찾아 기자의 질문에 "5G(세대)같은 경우 EU(유렵연합)가 40% 비중, 동남아시아는 7~80%인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10% 미만"이라며 "우리는 군사안보통신망과 확실하게 분리돼 한미 군사안보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태국 방콕의 한 쇼핑센터에 화웨이의 최신형 스마트폰 P30이 진열돼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고위 관계자는 이와 함께 "금년 통신시장 점유율 1/4분기 순위를 보면 전년도에는 6.6%에 그쳤지만, 금년도에는 삼성이 1위를 해서 37%를 차지했다"며 "항상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분법적 접근보다는 양국과 건설적 협력이 가능한 부분은 공간을 확보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미중 양국의 갈등은 패권경쟁으로 커지고 있다. 특히 화웨이에 대해서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지난 5일 국내 기업인들에게 "5G 통신 장비는 보안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미국의 화웨이 배제 요구가 직접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밀착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일방주의에 함께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회담을 통해 특히 중국의 화웨이와 러시아의 모바일텔레시스템스(MTS)가 협력하기로 해 주목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화웨이와 MTS는 2020년까지 5G 서비스를 출범하기로 하고 네트워크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도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통신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러시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과 모두 경제군사안보에서 깊은 관계를 갖고 있는 우리에 대한 압력도 보다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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