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씨네톡] 대단원에 어울리는 수작 '엑스맨:다크 피닉스'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06월06일 09: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엑스맨 시리즈 최신작 ‘엑스맨:다크 피닉스’가 5일 개봉한다. 피닉스 포스를 흡수한 진 그레이의 폭주에 집중한 이 영화는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2000) 이래 19년간 이어온 시리즈의 대단원. 2011년 개봉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로 시작한 프리퀄 4부작의 마지막이기도 하다. 

‘엑스맨:다크 피닉스’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뮤턴트와 지구를 수호하는 히어로 사이에서 갈등하는 엑스맨들의 이야기다. 자신과 같은 존재들이 더 이상 숨지 않고 사람들과 공존하길 바라는 찰스 자비에(제임스 맥어보이)는 정신조작 능력으로 엑스맨들을 단단히 통제한다.

찰스의 강한 의지는 인류의 위기를 엑스맨이 해결하고,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는 방식으로 열매를 맺는다. 다만 미스틱(제니퍼 로렌스)은 그의 방식이 이기적이라고 반발한다. 때마침 우주탐사대가 조난되고, 이를 구하기 위해 엑스맨들이 투입됐다가 진이 사고를 당하면서 둘의 갈등은 극에 달한다.

이후 영화는 진의 폭주로 뒤덮인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억누르던 벽이 깨져나가자 진은 누구도 막지 못할 피닉스 포스를 뿜어낸다. 이 과정은 안타까운 사건을 만들어내고, 은둔하던 에릭(마이클 패스벤더)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기에 이른다.

뮤턴트와 인류의 공존. 엑스맨 유니버스가 강조해온 이 주제는 최종장에 이르러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다. 히어로 등록제를 외치던 아이언맨과 나름의 삶을 강조했던 캡틴 아메리카의 싸움 ‘시빌워’처럼 말이다.

다만 영화는 이 사이에 피닉스 포스를 노리는 스미스(제시카 차스테인)을 집어넣어 빤한 전개를 틀었다. 코믹스에서 자비에의 가르침을 받던 그 스미스와는 이름만 같다. 지구를 노리는 이들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엑스맨들의 액션이 중후반 호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스토리와 액션이 잘 어우러진 ‘엑스맨:다크 피닉스’는 그렇게 지루할 틈 없이 엔딩까지 흘러간다.

혹시 울버린 없는 엑스맨을 우려했다면 안심해도 좋다. 아다만티움 클로와 불사의 몸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울버린 없이도 이 영화는 충분히 흥미롭다. 다만 퀵실버(에반 피터스)를 보노라면 아쉬움이 남는다(연기 이야기가 아니다). 애초에 내한행사 때 왜 왔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소피 터너에 앞서 진 그레이를 연기한 팜케 얀센과 비교하는 맛도 있다. 이 영화는 자연스럽게 2006년 개봉한 ‘엑스맨-최후의 전쟁’ 속 팜케 얀센을 떠올리게 한다. 전작에서도 우주 최강의 엑스맨이던 진은 ‘다크 피닉스’에서 진정한 포스를 뿜어내며 모든 캐릭터를 압도한다. 쿠키영상은 없다. 

starzooboo@newspim.com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