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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스타트업 브랜치’로 해외진출 본격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1:00

스타트업 성장·글로벌화·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브랜치(Startup Branch)’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된 스타트업 브랜치의 피칭센터 [사진=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 브랜치는 △오피스 △피칭센터 △컨설팅 공간 △카페테리아의 네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가운데 오피스 구역에서는 스타트업·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간의 자유로운 네트워킹과 회의가 가능하다. 피칭센터에서는 스타트업들의 기업설명회(IR) 및 세일즈 피칭, 오픈 이노베이션 등이 개최되며 컨설팅 공간은 법률·특허·해외인증 등 분야별 전문가와 만날 때 이용한다.

연중 상시 개방되는 스타트업 브랜치는 자체 프로그램과 외부 협업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사 역할과 국내외 대·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네트워크 연결 기능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열려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개소식 주간에는 투자계약서 작성 등 법률 컨설팅, 김영세 스타트업 디자인 오디션, 글로벌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해외 진출 스타트업 토크 콘서트, 해외 인증 및 양산 컨설팅, 북미 유통벤더 컨설팅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 기업의 폭발적 성장)과 해외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타트업 브랜치는 스타트업과 국내외 기업을 연결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라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화로 일자리 창출과 혁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스타트업 브랜치 개소식 행사에는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문환 중소벤처기업부 해외시장정책관을 비롯해 정부와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 김종갑 K-ICT본투글로벌 센터장, JETRO 한국대표, 주한영국상의 대표 등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외국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강성지 웰트 대표, 조호석 네오다임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들과 VC 및 AC, 섬유·자동차·전자전기 업종단체, 무역협회 회장단, LG전자·GS칼텍스·CJ그룹 등 대기업 관계자까지 200여명이 참석했다.

무역협회는 개소식에 앞서 지난해 12월 ‘글로벌 포춘 500 커넥트(Connect)’ 프로그램으로 협업한 독일계 기업 바이어스도르프와 국내 스타트업 소싱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바이어스도르프는 니베아, 유세린, 라프레리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뷰티 대기업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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