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다뉴브참사' 크루즈, 안전수칙 무시·70년노후 인양시 파손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韓 사망자 8명 확인..헝가리 선체인양 주장에 시신 훼손 우려
伊에서도 대형 크루즈-유람선 충돌.."크루즈 안전관리 미흡"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추돌해 침몰케 한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가 사고 당시 운항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바이킹 시긴호가 허블레아니호를 추월하려 하면서도 교신 등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도 대형 크루즈선과 유람선간 충돌 사고가 발생, 유럽 관광 도시의 크루즈 운항 안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채널뉴스아시아(CNA)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허블레아니 침몰 당시 인근에서 다른 선박을 몰았다는 졸탄 톨나이는 현지 TV2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무선교신용 주파수 여러 개를 열어두고 있었지만, 바이킹 시긴에서 선박 추월 의사를 알리거나 경고하는 교신은 듣지 못했다"면서 "허블레아니가 침몰한 뒤에야 교신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인근 선박들은 무전 채널 10번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는데 추돌 전에는 아무 교신이 없었고, 추돌 후에야 뭔가 소리가 들렸다는 얘기다.

한국에서 파견된 신속구조대원들이 3일(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 지역 및 인양 점검을 위한 잠수부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2019.06.03.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이마저도 바이킹 시긴 선장이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를 한 문장 안에서 섞어서 얘기하는 바람에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며 "이후 다른 헝가리 선박으로부터 사고가 났다는 무전을 듣고 상황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TV2를 비롯한 여러 외신에 따르면 사고 발생 뒤 침몰 현장 인근의 머르기트 다리에 처음 출동한 경찰관 역시 당시엔 사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선박이 추월을 하더라도 선박 간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안전한 속도로 해야 하는데, 비이킹 시긴호는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韓 사망자 8명 확인..헝, 신체인양 주장에 시신 훼손 우려

3일 오후 현재까지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는 총 8명으로 확인됐다. 현지 우리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오후 사고현장 지역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도 수습했다.

한국인 사망자와 한국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헝가리 당국은 최대한 신속하게 선체를 인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허블레아니호가 무려 70년이나 된 선박인 탓에 인양 작업 중 파손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선체 내에 있을 수 있는 시신 훼손·유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1949년 소련에서 만들어진 허레아니호는 노후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양 과정에서 허블레아니호 선체가 물 무게와 함께 각종 화물과 안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실종자까지 더해진 무게까지 버텨야 한다.

우리 정부는 유람선 인양 작업을 하기전 선체 진입을 통해 시신 수색작업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伊에서도 대형 크루즈-유람선 충돌.."크루즈 안전관리 미흡"

한편, 다뉴브강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만인 지난 2일 오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대형 크루즈선과 유람선 간 충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크루즈 'MSC 오페라'호는 베네치아 주데카 운하의 여객터미널에 접근하던 중 산바실리오-자테르 부두와 인근에 정박해 있던 유람선 '리버카운테스'(River Countess)호와 충돌했다.

크루즈는 기술적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대는 크루즈가 예인선과 묶여있던 쇠줄이 끊어진 뒤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탈리아에서는 베네치아 운하에서 대형 크루즈선을 운항하는 데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잇따른 크루즈 추돌 사고로 유럽 관광 도시의 크루즈 운항 안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