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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헝가리 사고 가족 의견 존중해 모든 지원 노력하라"

기사입력 : 2019년06월03일 14:21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14:38

강경화 외교부장관 보고서 지시
강경화 "헝가리 측 전폭적 협력 의지 확보"
"다뉴브강 하류 인접국 지속적 수색 요청"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일어난 우리 국민 탑승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한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보고를 받고 "사고 가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순조로운 지원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강 장관을 만나 헝가리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것과 브리핑 일원화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실종자 탐색과 침몰 유람선 인양 및 사고 책임규명에 대한 우리 정부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헝가리 측에 각인시킴은 물론 전폭적 협력 의지를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강 장관은 또 "강 하류 인접 국가에 지속적인 수색을 요청 중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가족들과 언론을 대상으로 매일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먼저 도착한 강 장관은 이어 도착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 인사를 나눈 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강 장관은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직후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떠나 현지에서 헝가리 정부와 수색 및 수습 관련 논의를 진행한 후 지난 2일 귀국했다.

강 장관은 앞서 외교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5일째를 맞지만 실종자 가족들 말할 것도 없고 온 국민 여러분께서 헝가리에서 오는 소식을 마음 조리며 기다렸는데 현재까지 수색, 선체 인양에 진전이 없어서 너무나 안타깝고 비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 장관은 "헝가리 정부와의 양국 합동수색 뿐만 아니라 세르비아·루마니아·불가리아 등 여타 연안국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실종자 수색에 실질적 진전을 이룰 것"이라면서 "중대본부는 이번 사건 대응을 위해 범정부적인 역량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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