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조원태 한진 회장 "진에어, 국토부 제재 기간 내실 다졌다 생각"

기사입력 : 2019년06월03일 15:51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15:51

"진에어, 제재 해제 조건 모두 충족...국토부 결정 기다리는 중"
"LCC 경쟁 치열...대한항공도 과감한 전략으로 대응"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1년 가까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펴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내실을 다지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9.06.02 pangbin@newspim.com

조원태 회장은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대한항공 미디어 브리핑'에서 "(진에어가) 지난 1년간의 제재 기간 동안 성장을 못한 것은 좀 아픈 면이 있다"면서도 "거꾸로 보면 내실을 다질 때였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작년에 국토부가 진에어에 요구한 사항들이 있었고, 진에어가 (이를) 모두 충족시켰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는 국토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에어가 저희 회사(계열사)지만 국토부의 의견을 존중하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 회장은 최근 항공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진에어의 '시계제로' 상황에 다소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LCC들 경쟁이 치열해져 실적이 나빠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러한 항공산업의 변화에 따라 대한항공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항공은 지금까지 12년 이상 LCC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펴며 그들의 경쟁을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최근 시장 동향을 보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느낀다"며 "최근 내부적으로 많이 검토하고 논의한 결과 앞으로 좀 더 과감한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님과 조양호 선대회장님의 경영철학인 '수송보국'을 받들어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수송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면서 "기본적인 경영방향에 큰 변화 없이 시대에 발맞춰 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