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크레딧+]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미국 '뜨고' 유럽 '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하이일드 채권, 6%중반 금리매력에 추가 자본차익 기대
유럽, 이탈리아·브렉시트 지켜봐야…환헤지 프리미엄은 장점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미국·유럽 하이일드 채권이 단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저가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유럽은 경기 변동성이 높아 여전히 위험하다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올해 초까지 미국과 유럽 하이일드 채권은 스프레드가 500bp(1bp=0.01%p)를 넘어서면서 가파른 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16년 8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확대되면서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진 탓이다. 하이일드채권은 고위험·고수익을 노리는 채권으로, 신용등급 BB+ 이하인 투기등급이다.

미국유럽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는 다시 올해 4월 말까지 가파르게 축소(채권 가격 상승)돼 350bp 아래로 내려왔다가, 최근 반등세(가격 하락)를 보인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졌다가 다시 미국이 화웨이 제재에 나서면서 불확실성을 반영한 영향이다.

미국·유럽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 추이 [자료=NH투자증권]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갈등과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글로벌 크레딧이 단기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 부도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하이일드의 일시적 약세는 저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무역갈등이 완화된다면, 2분기 이후 미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하이일드 채권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논리다.

반면 유럽은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에서 유럽 하이일드 투자는 앞으로 이벤트를 지켜봐야 한다는 전언이다. 이탈리아 재정이슈와 브렉시트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기등급에 속하는 하이일드 채권 투자 위험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손은정 KB증권 연구원은 "EU에서 이탈리아에 부채를 줄이지 않을 경우 4조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물겠다는 경고장까지 보낸 상황에서, 유럽 펀더멘탈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미국 하이일드 채권이 더 매력적이다. 미국과 유럽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400bp 정도로 거의 같은 수준이지만, 국채금리 차이로 인해 실제 채권금리는 미국 하이일드가 6.4%, 유럽이 4.3% 수준이다. 미국 하이일드 수익률이 2%나 더 높다.

한광열 연구원은 "6% 중반대 금리를 지급하는 채권을 찾기도 어려운데다, 달러 강세가 지속된다면 환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며 "연초부터 글로벌 자금이 미국 크레딧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국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가상승이 지속되면서 하이일드 채권 매력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박태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투기등급 기업들 중에선 원유 셰일가스 등 에너지 업체들이 많아 유가 상승 영향을 더욱 많이 받는다"고 전해왔다. 박 연구원은 이어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높은 이자수익에 향후 신용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자본이익 확대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유럽의 경우 상대적으로 금융 시스템 영향을 많이 받아 돌발위험 반영 우려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