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상장 주관…하반기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핀테크 전문업체 세틀뱅크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로고=세틀뱅크] |
2000년 설립한 세틀뱅크는 전자금융 및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펌뱅킹, PG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간편현금결제는 국내 최초로 개발, G마켓 11번가 등 국내 대형 e-커머스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 페이사의 현금결제 서비스를 도맡아 하고 있다”며 “시장점유율은 97%로 압도적 마켓리더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국내 간편현금결제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 실적 역시 매년 상승세를 보이며, 가상계좌와 펌뱅킹, PG 서비스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이 더해져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1억원,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5.3%, 40.4% 증가한 수치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는 “가상계좌 서비스를 시작으로 펌뱅킹, PG, 간편현금결제 서비스까지 핀테크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핀테크 선도 주자로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틀뱅크의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세틀뱅크는 코스닥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이며 하반기 코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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