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시 주석과 회동 기대, 협상 타결 시 화웨이 구제"

기사입력 : 2019년05월24일 05:38

최종수정 : 2019년05월24일 07:5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한편 협상 타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 측이 현 상태로는 협상을 재개할 수 없다고 주장, 화웨이 압박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한 가운데 그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일본에서 시 주석과 만날 뜻을 밝혔다.

양국의 무역 협상 타결 여부에 대해 그는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 한편 좋지 않은 결과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 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회담에서 시 주석과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시 주석은 새로운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발언, 미국의 통상 시스템 개혁 요구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 일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국과 딜이 성사되면 훌륭한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슈인 화웨이 보이콧과 관련 트럼프는 "우리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게 된다면, 합의의 일부나 일정 형태로 화웨이 문제가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기업과 거래가 전면 마비되면서 위기 상황을 맞은 화웨이를 협상 카드로 동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근 영국과 일본 등 주요국 이동통신사들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를 우려, 화웨이 제품을 취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연이어 밝혔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충격이 예상되는 농산업에 대해 지원책을 조만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싱크탱크에서는 내달 양국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CCIEE)의 장 얀셍 연구원은 정부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불확실상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기존의 대치 국면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정상들의 회동에서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고, 두 정상이 만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와 별도로 중국 상무부의 가오 펑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질문에 답을 회피해 회의론에 설득력을 실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