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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소득 평균 483만원…1·5분위 격차 86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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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위·5분위 소득 동반 감소..2~4분위는 늘어
근로소득 6.2% 늘고 사업소득 3.4% 감소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은 줄었지만, 중산층 소득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명목기준으로는 1.3%, 실질기준으로는 0.8% 늘어난 수치다.

2019년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 [자료=통계청]

소득유형별로 보면 비경상소득은 크게 줄었지만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상소득이 소폭 늘어나면서 전체 소득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1분기 비경상소득은 43.5% 감소했으나 경상소득은 근로소득(0.5%)과 이전소득(14.2%)의 증가로 1.7% 늘었다.

분위별로는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와 5분위(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모두 감소했다. 1분위의 월평균 소득은 125만5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5% 감소했다. 5분위의 경우 992만5000원으로 같은기간 2.2% 감소했다. 1분위와 5분위의 소득격차는 867만원이다. 

1분위와 5분위 사이에 위치한 2~4분위 소득은 각각 284만3700원, 423만8700원, 586만3100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4.4%, 5.0%, 4.4% 늘어난 수치다. 2~4분위 모두 경상소득은 늘고 비경상소득은 줄었다.  

박상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자영업을 하는 2~3분위 가구의 사정이 악화돼서 1분위로 떨어지기도 하고 5분위 가구가 4분위 가구로 떨어지는 변화도 있었다.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보더라도 2~4분위는 소득증가율이 두터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9년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 [자료=통계청]

1분위 가구의 경상소득은 전년동분기대비 1.7% 감소했다. 세부항목 중에서는 근로소득이 14.5% 줄었고 사업소득은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5분위 가구의 경상소득은 1.8% 감소했으며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각각 3.1%, 1.9% 줄었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07만8000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3% 증가했다. 이자비용이 17.5%로 가장 크게 늘었으며 비영리단체로의 이전지출이 14.9%, 연금 기여금이 9.1% 늘었다. 경상조세는 20만3000원으로 작년보다 0.1% 줄었다.

가구원 수를 고려한 소득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보면 1분위 소득은 늘고 5분위 소득은 줄어들었다. 1분위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83만3000원으로 집계돼 작년과 비교해 0.4% 증가한 반면, 5분위 소득은 483만원으로 2.1% 감소했다.

박상영 과장은 "전반적으로 1분위의 소득 급락이 멈춰서면서 소득 5분위 배율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장의 소득상황이 좋아진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렵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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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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