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계식량계획, 지난달 北에 45만명분 식량 지원...보육원 아동 33만명에 배분

기사입력 : 2019년05월21일 08:38

최종수정 : 2019년05월21일 08: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들어 가장 적어...지난해보다 22% 감소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달 올해 들어 가장 적은 규모의 대북 식량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RFA) 방송에 따르면 세계식량계획은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북한 임산부와 수유모, 어린이 등 45만여명에게 영양강화식품을 분배했다고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북한 주민에 전달된 식량은 약 982톤으로 지난 1월의 1012톤과 2월의 1543톤, 지난 3월에 지원한 1042톤보다 적었다. 다만 혜택을 받은 북한 주민의 수는 45만명으로 한달 전인 3월과 변함이 없었다.

영양 실태 조사를 받기 위해 모여 있는 북한 고아원 수용 아동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식량지원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감소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지난해 4월 1264톤의 식량을 북한 취약 계층 약 46만명에 제공했다.

세계식량계획의 식량 지원은 보육원이나 병원에 있는 어린이와 여성에 집중됐다. 지원을 받은 북한 주민 약 45만명 중 보육원에 있는 아동들이 32만5000명을 차지했다.

이밖에 임신 및 모유 수유 여성 약 11만4500명과 기숙 학교 재학생 약 6300명, 소아 병동의 어린이 환자 약 3000명도 영양강화식품을 제공받았다.

세계식량계획은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지난해부터 중단됐던 유치원 아동을 위한 영양강화 비스켓 생산을 지난달부터 재개했고 이달 중에 배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 병원의 결핵 환자에게도 영양강화식품 지원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식량계획은 지원 식량의 분배 감시 활동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한달 동안 취로사업장을 6차례 방문했고 식량 배분 현장방문도 20회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분배감시요원들이 보육원, 기숙 학교, 병원 및 식품 생산공장을 방문해 지역 공무원과 기관 직원, 그리고 식량을 지원 받는 북한 주민과 직접 만나서 지원의 투명성 등을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식량계획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 동안 약 1억6000만 달러의 예산으로 280만명의 북한 주민에게 영양강화 식품을 제공하는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