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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㊹ KT,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초연결 실현

기사입력 : 2019년05월21일 07:10

최종수정 : 2019년05월21일 07:10

생활의 편리·안전 추구하는 데 '미래 먹거리' 초점
5G 기반 AI 호텔, 고화질 감시카메라 등 삶의 질 향상

[편집자] 3G, LTE에 이어 5세대(5G) 통신 시대가 시작됩니다. 사물과 인간이 촘촘히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초연결시대'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LTE 보다 20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일상의 변화는 물론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홈 등 4차산업혁명을 완성하는 기반입니다. 뉴스핌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맞물려 5G란 무엇이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바뀌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등 총 50회에 걸친 '5G 빅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KT는 5G 시대를 '초연결'로 정의했다. 빠른 네트워크 속도와 단축된 응답 시간은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KT는 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미래 먹거리' 초점을 맞췄다.

◆'기가지니' AI 단말기에 객실용품 주문...로봇이 서비스

대표적인 것이 인공지능(AI) 호텔이다. KT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를 시작으로 호텔 내 AI 솔루션 적용 사업을 확장해왔다. 조선호텔의 레스케이프, 그랜드 앰배서더 풀만호텔 등 국내 특급호텔들과의 제휴를 통해 AI 기반의 호텔 안내, 객실 통합 제어, 생활비서 등 ‘AI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까지 KT AI 호텔 서비스가 도입된 호텔은 서울, 부산, 제주도 지역에 6개다.

'헤이, 서귀포’ 스마트지니룸에 적용된 기가지니 AI(인공지능) 호텔 모습. [사진 = KT]

KT는 투숙객들이 휴식 공간인 호텔에서 '대면 서비스'에 대한 부담을 떨칠 수 있도록 했다. 최초로 AI 호텔 서비스가 적용된 '노보텔 엠버서더 동대문'의 객실 331실, 레지던스 192실 등 총 523실엔 화면이 포함된 '기가지니' AI 단말이 있다. 투숙객들은 목소리 혹은 모니터 터치 등으로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호텔에서 수화기를 들고 '베스 타월'을 주문해야 한다거나, 취침 중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일어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단말기를 통해 타월을 주문하면 AI 호텔 로봇이 객실을 방문해 용품을 배달해 주고, 말로써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연내 실현될 AI 호텔 '로봇 서비스'는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임무를 수행하고, 투숙객을 피하기도 한다. 이동 중에도 투숙객들의 요청을 자동으로 입력한다. 이 과정에서 호텔은 로봇과 기가바이트 단위의 맵 데이터 공유가 필요해 5G 기술이 적극 적용될 전망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 부사장은 올해 MWC 2019에서 "아직 초기 단계인 로봇 시장에서의 성공사례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나아가 5G 네트워크와의 접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선기반 CCTV, 고화질 고용량 영상 보내 실시간 감시

5G 고용량 네트워크가 구축되면서 보안·안전 분야 서비스의 질도 대폭 향상됐다. 감시 카메라의 고화질 영상이 실시간으로 무리 없이 전송되는 것은 물론, 무선 기반으로 착탈식 CCTV 부착이 가능해지면서 보안 사각지대가 점차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5G와 같은 고용량의 네트워크 제공으로 감시 카메라의 고화질 영상으로부터 정적, 동적인 사람이나 물건의 상태 흐름을 해석한 뒤 수상한 물체나 사람 등을 특정해 보안 센터나 경비원에게 실시간으로 통지할 수 있다.

KT의 기가아이즈 2.0은 배회, 침투, 유기, 싸움 등을 탐지할 수 있다.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사용해 주/야간, 조명변화 등 다양한 조건에서 촬영되는 CCTV 영상에서 사람, 사물, 그림자를 구분해 사람의 행위만 식별 가능하다. 정확성과 신속성이 요구되는 재난 재해 현장에서도 이 같은 기술이 적용되면 더욱 원활히 구조활동을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 사옥에서 열린 블록체인 전략 및 서비스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KT는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KT GIGA Chain을 공개했다. 2019.04.16 alwaysame@newspim.com

KT는 세계최초로 '5G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GIGA Chain'도 선보였다. 신기술인 블록체인과 5G의 결합으로 이용자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끌겠다는 의도다.

최근 '정보보호'가 화두인 만큼 '보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켰다.

◆블록체인 접목해 해킹 막는 보안솔루션 개발

KT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stealth)'는 신원이 검증된 송신자에게만 IoT 단말의 IP 주소가 보이는 서비스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IoT 단말의 IP가 보이지 않아, 해킹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IoT 단말의 해킹 사례 중 99%가 인터넷을 통한 익명의 접속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기가스텔스의 ‘Invisible IP’ 기술 적용만으로도 IoT 보안 취약점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지난 16일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5G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가장 안전한 5G 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 확대도 모색한다.

착한페이는 지류형 지역화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것으로, 모바일 앱 기반의 상품권 발행 및 QR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이다. KT는 4월부터 김포시에서 유통되는 110억원 규모의 김포페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울산시, 하동군, 남해군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로 늘릴 예정이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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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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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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