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미·중 무역 협상 주시하며 혼조

기사입력 : 2019년05월11일 04:11

최종수정 : 2019년05월11일 06:0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센트(0.1%) 하락한 61.6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23센트(0.4%) 오른 70.62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각각 0.5%, 0.3% 하락했다.

이날도 원유시장은 미·중 무역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까지 진행된 양국의 고위급 무역 회담은 아무런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다만 양측은 회담이 잘 진행됐다며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일부 진정시켰다.

특히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장은 트윗을 통해 양국의 무역 협상이 결렬된 것이 아니며 양측이 조만간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협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트위터를 통해 양국의 무역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중국과 무역 합의를 위해 서두를 것이 없다면서 미국 정부가 중국산 재화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원유시장의 수요 측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양국의 원유 소비는 전체 34%를 차지했다.

이날 유가 상승은 미국의 여름 성수기를 앞뒀다는 사실과 미국 걸프만과 중서부 정유사들의 시설 유지·보수 계획 때문이다.

오일 프라이스 인포메이션 서비스의 톰 클로자 수석 원유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원유는 잠재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걸프만의 정유사들이 (보수) 시동을 걸고 수요가 향후 100일 정도는 공급을 상당히 웃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 카스텐 프리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유가는 타이트해진 공급으로부터 펀더멘털적 지지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정책의 변화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원유시장에서는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다음 달 감산 정책을 6개월 연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몇 주 안에 감산 연장에 대한 신호를 줄 지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면서 “시장은 다음 동인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전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스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채굴 장비 수가 2개 감소한 805개라고 밝혔다.

WTI 선물.[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