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판타스틱7’으로 선정했다.
‘판타스틱7’은 칸영화제가 새롭게 선보이는 판타스틱 장르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 글로벌 인재 육성과 판타스틱 장르 영화의 발견 및 발전을 위해 올해 출범했다. BIFAN을 비롯해 시체스, 토론토,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과달라하마, 카이로, 마카오국제영화제가 ‘판타스틱7’에 선정됐다.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판타스틱7’의 7대 판타스틱 영화제가 선정한 프로젝트들은 칸 필름마켓에 자동 진출하게 된다. 7대 영화제는 칸 필름마켓 기간인 19일 판타스틱 장르 프로젝트 1편을 각각 피칭, 1대1 미팅을 가진 뒤 ‘판타스틱 믹서’ 리셉션에 참가한다.
BIFAN은 김수영 감독의 ‘능력소녀(SUPERPOWER GIRL)’를 선보인다. 2018 BIFAN의 NAFF 잇 프로젝트의 공식 선정작으로 특별한 능력을 통해 인기를 얻지만 결국 비극적 결말을 맞는 소심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BIFAN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수많은 프로젝트를 고려했고 글로벌 공동제작과 투자에 큰 잠재력을 가진 ‘능력소녀’를 선정했다”며 “칸영화제에 ‘능력소녀’를 소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제23회 BIFAN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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