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다양한 직업군 체험…미래 그린리더 성장 기대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원주지방환경청 청사 전경 |
7일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12월까지 중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총 23회 운영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미래 그린리더가 하는 일, 생물학자와 만나요, 물의 여행 등 총 7개의 진로·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환경기초시설, 녹색기업, 생태관광지역 등 체험 장소를 추가 확대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영서권역으로 편중된 체험 장소를 영동과 충북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원주환경청이 운영한 환경분야 체험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17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84점으로 '전반적으로 만족'으로 나왔다.
또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에는 교육부 '정부부처 연계 진로체험'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진로체험, 진로탐색활동 협력 유공기관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중학생들이 환경분야 다양한 직업을 체험함으로써 미래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 바란다"며 "우수한 체험 장소를 지속 발굴해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유학년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