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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극 지역서 중국·러시아 도발 행위 경고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0:32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0:33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극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공격적인" 행위를 경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AFP통신에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열린 북국이사회 각료회의를 앞두고 진행된 연설에서 북극에 매장된 방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 광물질, 어류 자원 등으로 "지역(북극)이 힘과 경쟁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극이사회는 미국과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스웨덴 등 북극권 8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비(非)북극권 국가인 중국은 옵서버(참관인) 지위를 부여받았으며 중국이 "북극권 국가와 인접"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 북국의 가장 짧은 거리는 900마일(1448.4096km)이다"라고 못 박으며 "오직 북극권 국과와 비북극권 국가만이 있을 뿐이다. 세 번째 카테고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달리 주장하자면, 중국은 (북극에) 아무런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극에서 중국의 활동이 면밀하게 주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2012년 이후 북극에 약 900억달러(약 105조5520억원)를 투자해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관련해 "이는 모두 친숙한 패턴의 일부분이다. 중국은 자금과 자국의 기업 및 노동자를 이용해 인프라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극 지역에서 러시아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그는 북극 지역에서의 러시아가 합법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러시아의 "영토적 야망이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북극이 황야라는 이유로 무법지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14년 북극 지역의 주둔군 확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이후 노후한 군사 기지와 각종 시설을 개조해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열린 북극이사회 각료회의에서 만나 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5.6.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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