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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납북피해자 가족, 美서 비건 특별대표 등과 만나..."북한은 용기있는 결단 내려야"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08:01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북한 납치피해자 가족들과 국회의원 등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납치피해자 가족들은 미 정부관계자와 만나 납치문제 조기해결을 위한 이해와 협력을 호소했다. 또 이번달 하순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방문단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매튜 포틴저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CS)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과 면회를 가졌다.

피해자 가족들은 면회에서 지난 2월 베트남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납치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요코타 다쿠야(横田拓也) 납치피해자가족회 사무국장은 5일 나리타(成田)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납치피해자의 즉시·일괄 귀국을 요구했으며, 비핵화와 납치문제 해결이 없는 한 대북제재를 완화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미·일이 굳건히 단결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미국 방문에 동행한 사토 아키라(左藤章) 내각부 부대신과 국회의원들은 미국 정부에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방문 시 피해자 가족들과 재면담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요코타 사무국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면 납치문제가 중요하다는 신호를 북한에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즈카 고이치로(飯塚耕一郎) 사무국차장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핵·미사일 문제에서 타협하지 않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며, 일본도 납치문제에서 타협하지 않길 바란다"며 "북한은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 모든 피해자를 귀국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6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나 자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건없이 마주앉아야만 한다"고 해 무조건으로 북일회담을 추진할 의향을 정식 표명했다. 그는 "모든 찬스를 놓치지 않겠다는 결의"라고 강조해 조기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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