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전년대비 10% 이상 감축 목표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3일 시청에서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10개 기업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환경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허성곤 김해시장(가운데)이 3일 시청에서 10개 기업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 제공]2019.5.3. |
이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가야왕도 김해 만들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상호 협력해 산업활동 과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다.
협약 사업장은 ㈜넥센, 문교산업㈜,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지사, ㈜성광금속 등 10곳으로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2022년까지 지난해 대비 10% 이상 감축이 목표다.
이를 위해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최적 가동, 방지시설 개선, 청정연료 전환 등에 105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이번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기업 중 이행실적이 우수한 기업은 정기점검 경감,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전문기관을 통한 환경기술 지원과 기관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환경 보전을 위해 선도기업으로 나서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무엇보다도 환경문제를 시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돼 큰 의미가 있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걱정과 불안이 다소나마 해소되고 대기질 개선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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