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글벳, 동물의약품 나이지리아 공급 허가 완료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09:45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09:4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이글벳(대표이사 강태성)이 아프리카 동물 약품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글벳은 나이지리아 식약청인 NAFDAC로부터 항생제, 영양제 등 17개 제품에 대한 동물약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의 거대 국가중 하나로서 동물약품시장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와 더불어 시장 규모의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이다. 이글벳은 허가와 동시에 30여만불의 초도물량을 수주했고 지속적인 수출이 예상돼 향후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영토 확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아프리카의 성장잠재력은 월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적∙사회적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시장 규모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글벳은 지난 2005년 케냐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뛰어들었다. 고객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밀착마케팅을 통해 케냐 내의 동물의약품 시장 중 점유율 3위를 기록하며 동물약품 전문기업 이미지를 구축했다. 특히 동아프리카에서 발병하는 반추동물에 치명적인 질병인 동안열병(East Coast Fever, ECF)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주로 방목을 통해 소를 사육한 아프리카는 사바나 기후 특성상, 건기와 우기로 나뉜다.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에는 건초를 먹이기 때문에 일반 풀에 비해 영양소가 부족해 건초에 섞어서 먹일 수 있는 영양제나 대사성 제품이 주로 필요하다. 또한 우기에는 목초가 무성해 구충제와 항생제의 수요가 높다. 이글벳은 아프리카의 이러한 특성을 파악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우간다 지역에서는 코이카 사업을 바탕으로 현지 양계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양계에서 도축, 닭고기 및 달걀 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내 백신 제조회사와 협력하여 아프리카 시장에 맞는 축산 백신을 유통하고 있다.

이글벳 해외사업부 김승호 전무는 “아프리카 시장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가늠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아프리카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 이글벳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아프리카 시장의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동물약품 시장뿐 아니라 동물 사료 시장까지 아우르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성 이글벳 대표이사. [사진=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