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프로듀스X101', 제2의 워너원 배출 준비 끝…"분량·투표·인성문제, 검증 마쳤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17:26

최종수정 : 2019년05월01일 15:4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어느덧 네 번째 시즌이다. 제2의 워너원을 탄생시킬 ‘프로듀스X101’이 국민 프로듀서를 찾아갈 준비를 끝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Mnet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범 부장과 안준영 PD, 이동욱, 이석훈, 신유미, 치타,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Mnet이 선보이는 ‘프로듀스’ 네 번째 시리즈로,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7명의 트레이너와 101명의 연습생들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30 dlsgur9757@newspim.com

김용범 부장은 “드디어 시즌4가 시작된다. 지금 영화 ‘어벤져스’가 흥행 중인데, 여기도 어벤져스다. 안준영 PD를 비롯해 국민 프로듀서와 트레이너 군단이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그리고 곧 중간고사를 앞둔 101명의 소년들이 시험을 치른다. 많은 분들과 멋진 신을 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윤정은 “이번에도 스파르타로 무섭게 레슨하려고 한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안 되지만, 보컬과 댄스도 잘하는 친구가 많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준영 PD는 “시즌이 4번째까지 오면서 올해는 무엇이 다른지 많이 물어보더라. 평가할 때마다 변화를 주려고 했다. 지난 3번의 시즌이 나가면서 연습생도, 국민 프로듀서도 포맷에 익숙하다보니까 새로움이 없을 것 같다고 느꼈다. 그래서 변화를 주면서 조금 더 새롭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현재 최종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하게 될 연습생은 5년간 활동 기간이 잡혔다. 2년 5개월은 그룹으로 활동하고, 남은 2년 5개월은 소속사 활동과 병행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101명의 연습생들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30 dlsgur9757@newspim.com

김 부장은 “데뷔 인원은 1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 방송을 보시면 알 것 같다. 프로젝트 그룹 활동기간은 5년인데, 지난 시즌을 해오면서 여러 의문을 해소하려는 목적이 크다. 아이오아이는 1년이 안 된 상황에서 종료했다. 워너원도 글로벌 그룹으로 전 세계적으로 K팝 열풍을 일으키고, 해외 활동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활동을 끝내야만 했다. 여러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5년이라는 기간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동욱은 “배우 생활을 하다가 저한테는 새로운 도전이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연습생과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했다. 저 역시, 배우가 되기 위해 준비한과정이 있었다. 분야는 다를 수 있어도, 그런 노하우와 생각을 같이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앞서 ‘프로듀스X101’은 101명에서 출발해야 하지만, 한 명이 벌써 하차해 100명으로 출발했다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Mnet 측에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안 PD는 “저희가 101명으로 시작해 몇 명이 데뷔하는 것이 관건인 프로그램이다. 도중에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못 받고 방출당하는 연습생도 있을 예정이다. 그런 부분은 방송을 통해 확인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또 연습생들의 인성 검증 부분에 대해 “방송 전 연습생들과 총 3번의 미팅 기간을 가졌다. 그때마다 과거 언행에 대해 물었고, 소속사를 통해 다시 재차 확인했다. 저희가 개인 SNS는 사찰할 수가 없기에, 연습생들을 최대한 믿고 진행했다. 노이즈가 안 나오게 최선을 다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안준영 PD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김용범 Mnet 전략콘텐츠사업부장 2019.04.30 dlsgur9757@newspim.com

매년 방송이 시작될 때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이 바로 연습생들의 방송 분량, 그리고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 부분이다.

먼저 김 부장은 “올해는 특별히 더 준비하고 있다. 엠넷과 지마켓을 통해 1일 1투표하는 시스템이고, 많은 인증을 거치지 않으면 차단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해외 계정을 통해 불법으로 투표하려 하면 바로 차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안 PD는 “방송이라는 시간 때문에 참가자 모두를 못 다루는 것이 안타깝다. 온라인을 통해 매력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약간 덧붙이자면 시즌1 첫방송이 70분이었고 시즌3는 130분이었다. 올해도 130분이 조금 넘을 것 같다. 어떻게든 한명을 조금이라도 담고 싶은 제작진의 욕심이 담겨 있다. 간절한 친구들을 조금이라도 보이게끔 하는 게 저희 노력이다. 많이 부족하지만 PD픽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안준영 PD는 “101명의 숨은 보석들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또 어벤져스급 국민 프로듀서와 트레이너 분들의 활약을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프로듀스X101’는 오는 5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