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동 부영APT 앞 만대사거리 ~ 이마트 앞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중앙선 복선이 신설되는 남원주역 일원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남원주역세권 진출입 도로(광로3-4호선) 확포장공사 착공에 이어 수도 공급을 위한 상수도 설치공사가 지난 27일 시굴착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구간은 무실동 부영아파트 앞 만대사거리부터 이마트 앞 까지다. 총연장 1060m에 관경 600mm 상수관로를 설치해 남원주역세권 개발 지역에 상수관로를 연결하게 된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은 원주시와 LH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2844억원에 대해 각각 10:90 비율로 투자한다.
공식 명칭은 '강원도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이다.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사업지구 외 기반시설 확충은 원주시가 담당한다. 사업지구 내 부지조성 공사는 LH공사가 진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해 추진한다.
지난 2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이후 법원 공탁 등 행정절차를 통해 사업지구 내 모든 토지에 대한 사용권원을 확보했다. 5월부터 현장사무실 설치, 각종 지장물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용복 시 창조도시과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작업 시간을 조정하고 필요 시 야간작업을 병행하는 등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