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29일부터 수원버스터미널과 잠실역을 오가는 M버스 노선이 신설되면서 현재보다 이동 소요시간이 최대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잠실역을 오가는 M5342 노선 운행을 29일 오전 5시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M5342 노선은 경기도 권선지구 및 망포지구의 인구 급증에 따른 광역교통 수요를 위해 신설되는 것으로 총 5대 차량으로 1일 25회가 운행된다. 출근시간대는 30~40분 간격으로, 퇴근시간에는 4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M버스는 광역버스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정류장 수를 축소하고 수도권 주요 거점을 중간 정차 없이 연결하는 급행노선이다. 국토부는 이번 노선 신설로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잠실역까지 이동하는데 최대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목적지까지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고, 여러 차례 교통수단을 갈아타는 불편이 해소돼 서울로 출퇴근하며 겪는 어려움이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는 "대체교통수단이 부족한 신도시 등 교통 불편 지역을 대상으로 M버스 노선을 적극 증설해 대중교통 이용 사각지대를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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