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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화학, ESS 화재 직격탄...1Q 영업익 '반토막'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16:52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16:53

1Q 영업익 2754억원...전년比 57.7%↓
ESS 화재·계절 영향으로 전지부문 8분기 만에 적자
2Q, 실적 기대감↑...석유화학·전지 '쌍끌이'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권민지 수습기자 = LG화학이 올 1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에 따른 전지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화학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으나, 이를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LG화학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7%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63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순이익은 21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7% 줄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정호영 LG화학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는 "석유화학부문이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회복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대산 NCC공장 대정비로 개선 폭이 크지 않았다"면서 "특히 전지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국내 ESS 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적자를 기록, 전사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석유화학부문에서 영업이익 3986억원, 매출액 3조7488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고객의 재고확충(Restocking) 수요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회복되고, PVC와 SAP 사업 등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한 덕이다.

다만 전지부문이 ESS 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147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지난 2017년 1분기 이래 8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LG화학이 전지부문에서 1000억원대 이상의 적자를 낸 건 최근 3년 내 처음있는 일이다. 특히 계절적 영향으로 자동차·IT 분야의 출하량이 줄어든 것도 적자 폭을 넓혔다.

첨단소재부문에서는 영업이익 35억원, 매출 1조2339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편광판의 수급이 타이트하게 유지되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마지막으로 생명과학부문은 영업이익 118억원, 매출액 1435억원을, 자회사인 팜한농은 영업이익 382억원, 매출액 2280억원을 기록했다. 생명과학은 유셉트 등 주요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늘어난 반면, 팜한농은 신제품 판매 확대에도 수익성 중심 사업을 펼치며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LG화학 사업부문별 영업실적 추이. [자료=LG화학]

LG화학은 2분기엔 실적 개선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산 NCC의 대정비가 끝난데다 ABS나 SAP 등 증설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물량 확대 등으로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호영 사장은 2분기 전망과 관련 "유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석유화학부문의 NCC 대정비 종료와 ABS 등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 된다"며 "2세대 전기차 물량 확대 등에 따른 매출 증대 및 수익성 향상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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