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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화학업계 불황 극복하는 '배터리'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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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폭스바겐 납품 시작...올해 매출 5조원 예상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확장을 통한 화학업계 불황 타개에 나섰다. 올해 초 중국 남경 배터리 공장 증설 투자를 시작으로 빈패스트와의 합작 법인 설립, 글로벌 그린 본드 발행,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 투자 등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운전하는 LG화학의 방향이 잡히는 모양새다.

전기차 배터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G화학의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관계자는 17일 "구체적인 수주 물량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번 하반기부터 폭스바겐에 모듈형 플랫폼 전기차 배터리 납품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폭스바겐이 내년에 출시 예정인 3만 달러 이하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중 절반 가량을 LG화학에서 공급함에 따라 하반기 매출 견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사진=LG]

지난 7일 베트남 완성차업체 빈패스트와의 배터리팩 제조 합작법인 설립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시작됐다. 합작법인에서는 우선적으로 빈패스트가 생산 중인 전기스쿠터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제조하고 이후 빈패스트가 생산예정인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제조할 예정이다.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확보한 1조 7800억원의 자금은 이러한 배터리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지난 9일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등의 친환경 투자로 용도가 한정된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LG화학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리튬메탈 전지, 배터리 제어시스템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과 배터리의 합작 또한 고민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먼저 진행할지 확정된 것은 없지만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의 이같은 적극적인 배터리 부문 투자는 화학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되는 국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중국의 제조업이 둔화되면서 화학제품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LG화학은 타격을 입었다.

미중 무역분쟁이 해소될 경우 중국의 미국산 화학제품 수입 증가로 이어진다는 예측도 있으나 업계에서는 화학제품 전반에 대한 수요가 상승해 국내 화학 업황 자체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올해 약 3조 1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는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올해 5조원, 내년에 10조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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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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