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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감축’...서울시, 배달업계와 전기이륜차 전환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08:13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08:14

올해 배달용 이륜차 1000대 전기이륜차 전환 협력
2025년까지 10만대 전량 전기이륜차 교체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와 프랜차이즈, 배달 업체가 ‘생활권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의 일환으로 배달용 엔진이륜차를 친환경 전기이륜차로 전환을 위한 상호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4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6층)에서 프랜차이즈 업체인 맥도날드, 피자헛, 교촌치킨과 배달 업체인 배민라이더스, 부릉, 바로고 등 6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엔진이륜차는 편리한 주차, 저렴한 유지비용, 이동 편의성 등으로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소형 승용차에 비해 미세먼지 주요 오염원인 질소산화물(NOx)을 약 6배 이상 배출하는 등 환경적으로는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이륜차는 44만6000대로 이중 프랜차이즈, 배달업체 등에서 배달용으로 약 10만대가 이용되고 있다. 생활도로 오염원 저감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엔진이륜차를 대량 수요처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전기이륜차로 본격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올해 6개사와 1050대 전기이륜차 전환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한다.

서울시는 배달용 엔진이륜차의 전기이륜차 교체 수요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적기 지원하고 맥도날드 등 6개사는 대·폐차 기간이 도래된 노후 엔진이륜차를 교체하거나 신규로 구매할 경우 전기이륜차를 우선해 구매한다.

또한 서울시는 정부(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이륜차 제작사와 협력해 주행거리 향상, 배터리 용량 증대, 언제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표준모델 개발 등 편리한 전기이륜차 이용 환경이 조성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민관 협력으로 ‘생활권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의 실효를 거두는 모범적인 사업모델이 되길 기대한다. 생활 곳곳에 산재돼 있는 미세한 오염원까지 촘촘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숨 쉴 권리를 담보하기 위한 서울시 정책들은 시민의 협력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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