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화장품 ETF 1분기 14% ↑ …중 '따이공'매수로 2분기도 '高高'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06:30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06:30

‘TIGER 화장품’ 14.37%…면세점 입점 브랜드 매출 급증
중국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2분기 이후에도 긍정적 전망

[서울=뉴스핌] 이영석 수습기자 = 국내 화장품 상장지수펀드(ETF)가 4월 셋째주에만 2% 이상 오르며,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시장에선 2분기 이후에도 화장품 업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TIGER 화장품' 수익률 추이[자료 = 미래에셋자산운용]

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화장품 ETF’는 연초 이후 14.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10.83%), 아모레G(10.71%), 한국콜마(9.77%), 코스맥스(9.58%), LG생활건강(8.89%) 등 국내에서 화장품 기업들의 주식을 담고 있다.

화장품 ETF 상승에는 면세점에 입점하는 상위 화장품 브랜드들의 상승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기준 연초 대비 시가 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는 아모레퍼시픽은 20.4%, LG생활건강 30.5%, 아모레G 19.88% 등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상승은 당초 전문가들의 예측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왔다. 중국 전자상거래법 규제안으로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규제 시행이 지지부진한 틈에 오히려 면세점 매출액이 급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전자상거래법 규제안이 아직까지 가시화되지 않으면서, 1분기 한국 면세점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1% 이상 상승했다“며 “이 중 화장품 매출이 62.5%을 차지하면서 면세점에 입점한 화장품 기업의 실적 확대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실적 증대의 이면에 중국 보따리상 ‘따이공’을 지목하면서 상위 화장품 브랜드 관련 주가 상승을 예측했다.

나 연구원은 “중국 내 프리미엄 화장품 에 대한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 면세점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리셀러들을 국내 면세점으로 이끌었다”며 “여전히 규제 리스크가 공존하지만,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보다 15% 이상 매출 증가도 가능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중국으로부터 화장품 수요가 당분간은 유지되거나 커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화장품 업계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마감되는 5월 중순까지는 화장품 관련 업계의 실적호조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규제 리스크로 기대치가 많이 낮춰졌던 1분기 보다 2분기 부터는 예상 실적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소비 부양책이 이어지면서, 중국 관광객들이 국내를 찾는 수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업계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young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