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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체험하는 반 고흐의 작품…'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내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16:38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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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아트센터에서 4월 19일~8월 25일까지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연보라색 벽과 붉은색 타일의 바닥, 버터같은 노란색의 침대 프레임, 초상화가 걸린 빈센트 반 고흐의 방이 전시장 안으로 들어왔다.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과 한국의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중국, 올해 3월 스페인을 거쳐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를 한국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아드리안 돈스젤만(Adriaan Donszelmann) 전시 총괄 책임자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우정아트센터에서 열린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체험 전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반 고흐의 삶의 여정에 직접 들어가 그의 작품을 보고, 듣고, 만져보는 등 오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다. 2019.04.18 kilroy023@newspim.com

전시 '반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반 고흐의 삶의 여정에 직접 들어가 그의 작품을 보고 듣고 만져보는 체험형 전시다. 원본 대신 3D기술인 릴리보그래피 복제된 작품으로 관람객에 적극적인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한국을 찾은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아드리안 돈스젤만 매니징 디렉터는 18일 서울 우정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반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 간담회에 참석해 "'빈세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는 반고흐가 누구인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체험형 전시다. 보이는 것 모두를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드리안 돈스젤만 디렉터는 반 고흐 미술관은 반 고흐 작품의 대중화를 위해 체험형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반 고흐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작품을 옮기기가 까다롭다.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오랜 연구 끝에 체험형 전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우정아트센터에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체험 전시 미디어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반 고흐의 삶의 여정에 직접 들어가 그의 작품을 보고, 듣고, 만져보는 등 오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다. 2019.04.18 kilroy023@newspim.com

10년의 세월간 850점이 넘는 유화와 1200점이 넘는 소묘를 남긴 빈센트 반고흐의 작품은 자극에도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 대여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일부 작품은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에서도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시각, 촉각, 청각을 모두 동원한 방법으로 작가의 예술과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전시 구성은 △그의 마지막 순간 △화가로서의 시작 △남부 프랑스 △노란 집 광기 △어린 천재 위대한 유산으로 나뉜다.

전시장에는 반 고흐의 래플리카 작품이 9점이 전시된다. 전시 말미에는 디지털 아카이브 형태로 반 고흐의 작품을 일일이 살펴볼 수 있다. 작품을 자세하게 확대해 볼 수 있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함께 있어 이해하기도 쉽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아드리안 돈스젤만(Adriaan Donszelmann) 전시 총괄 책임자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우정아트센터에서 열린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체험 전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전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반 고흐의 삶의 여정에 직접 들어가 그의 작품을 보고, 듣고, 만져보는 등 오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다. 2019.04.18 kilroy023@newspim.com

무엇보다 이 전시는 오디오 가이드가 필수적으로 제공된다. 관람객은 반 고흐가 겪은 상황을 재현한 이야기를 성우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반 고흐가 황금색 밀밭과 들판에서 작업한 이야기, 파리의 거리와 카페, 반 고흐의 방, 그의 불안했던 심리 등이 구현돼 있다.

이 전시를 공동기획한 마스터엔터테인먼트 김용관 대표는 여타 다른 체험형 전시와 비교해 이번 반 고흐의 전시는 오리지널 작품을 기반으로 했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반고흐 뮤지엄에서 만든 전시라 근본적으로 다른 체험형 전시와 차이가 있다"고 거듭 말했다.

전시는 오는 19일 개막해 8월 25일까지 서울 우정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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