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의회는 오는 19일부터 5월9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시의회는 시민제보 대상이 △행정의 위법 및 부당한 사항 △세종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보조금 부당 수령 및 예산낭비 사례 △기타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사항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시민제보 방법은 세종시의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또는 직접방문 및 우편을 통해 하면 된다”면서 “제보자 인적사항과 신고 내용의 비밀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거나, 진행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또는 익명의 제보 등은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감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
시의회는 제보된 내용을 토대로 시정과 교육행정의 부조리와 위법성, 부당성 등을 다각도로 조사·분석해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되는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점 파악과 현장 점검, 개선방안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제56회 정례회 회기중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의회 민주주의의 꽃으로, 집행부를 균형 있게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고유의 역할”이라면서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시민 주권 자치와 의회 민주주의가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민의를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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