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횡성군 택시요금이 오는 22일 00시부터 인상된다.
17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요금인상은 지난 3월 열린 강원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결정에 따른 것이다.
2013년 6월 요금조정 이후 운영에 어려운 택시업계 경영개선과 서민 경제 가계 부담을 고려하고 인접 타 시·군 요금 인상수준 등을 검토해 합리적으로 결정했다.
기본요금(2km까지)은 현행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인상됐다. 거리요금은 152m당 100원에서 133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도 40초당 100원에서 33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심야할증(00~04시) 20%와 승차 후 2km 초과시 거리운임 할증은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
횡성군은 군민 혼란을 막기 위해 인상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빠른 시일내에 요금미터기 수리감정을 완료하고 수리감정 전까지는 요금조견표를 비치해 요금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업체 사정과 종사자 처우개선, 이용자 부담 등을 고려해 6년 만에 현실화한 것"이라며 "운수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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