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경유 마을버스 전기로 바꾸면 3천만원..통학버스 1억 보조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2:01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12:01

서울시 '경유 마을버스 제로화' 선언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경유로 운행되는 중소형 마을버스를 전기 엔진으로 바꾸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오는 2020년부터 서울시내 전체 마을버스의 약 20%를 전기버스로 대체한다.

어린이 통학버스도 친환경 엔진 차량으로 바꾸도록 세금으로 지원한다. 경유 엔진으로 구동되는 오토바이도 전기엔지로 바꿀 시 보조키로 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시민체감형 미세먼지대책'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도로 오염 저감을 위한 차량 저공해 조치'를 시행된다.

[자료=서울시]

우선 '경유 마을버스 제로화'를 위해 중소형 마을버스를 전기 동력으로 바꾼다. 서울시는 오는 2020년부터 동네 생활도로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 1581대 가운데 경유 엔진으로 구동되는 중·소형 마을버스 444대 전체를 전기버스로 교체한다. 매년 100대를 교체하며 마지막해인 2023년에는 144대를 교체한다. 이를 위해 4월부터 마을버스 조합, 차량 제작사 등과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에 시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44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마을버스 한대 당 지원되는 비용은 최대 3000만원이다. 시는 2020년 상반기 전기 마을버스 3종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이 37톤 감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공해 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연가스(CNG) 엔진으로 구동되는 일반 시내버스도 전기버스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해 29대의 전기 시내버스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는 100대를선뵐 예정이다.

어린이 보호를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친환경차로의 전환을 대폭 확대한다.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단위체중 당 호흡량이 2배 이상 많아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이를 위해 노후 통학차량 폐차 후 경유차 재구매를 방지하고자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매년 400대씩 전기차 및 액화석유가스(LPG)차와 같은 친환경차로 총 1400대 전환할 계획이다. LPG 버스 구입가격은 약 2800만원으로 시는 8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며 차량 가격이 1억2000만원인 전기차로 바꿀 경우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자료=서울시]

소형 자동차대비 6배 이상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엔진 이륜차(오토바이)에 대한 저공해 조치도 시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프랜차이즈·배달업체와 협약을 맺어 아파트 단지, 골목길 등 구석까지 영향을 미치는 배달용 이륜차 약 10만대를 오는 2025년까지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우선 시 산하기관이 보유한 오토바이 228대를 오는 2022년까지 전기 엔진 이륜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업체인 맥도날드, 피자헛과 배달업체인 배민 라이더스, 부릉, 바르고 등과 협의를 완료해 올해 안에 전기이륜차 1000대를 전환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중·소형 이륜차 정기적성검사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지금은 2018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오토바이만 정기 적성검사 대상이다. 시행규칙을 개정해 2017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이륜차에도 정기적성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의 방침대로 경유 엔진 오토바이 10만대를 전기 엔진으로 바꾸면 자동차 60만대의 공해저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