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에도 북미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루이스 카스티글리오니 파라과이 외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국무부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해 나는 하노이 회담 이후에도 계속 대화를 나눠왔다는 것 외에 더 추가로 언급할 것은 없다”며 북한과의 물밑 협상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또 “하노이에서 우리가 한 일은 우리를 더 낫게 계속 진전하도록 만들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밖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6번 이상,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비핵화 약속을 거듭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가 계속 (비핵화 논의가) 진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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