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항일독립운동 전시회 등도 열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11일 오전 백범기념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용섭 시장, 광복회원과 보훈안보단체장,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영상 상영, 약사보고, 선포문 낭독, 기념공연, 독립군가, 기념사, 광주백범기념관 소개, 만세삼창, 성립 축하가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악수를 나누는 이용섭 시장 . [사진=광주시청 ] |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삼권분립에 기초한 민주공화제 정부였고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셨던 백범 김구 선생님의 소원을 우리 세대에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그 길에 광주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좋은 일자리 창출, 광주다움의 회복으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건설해 대한민국의 중심,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서겠다”고 말하고, 이번 수영대회도 남북이 하나 돼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광주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 독립유공자 수권 유족에게 10일부터 12일까지 시내버스와 지하철 무료 승차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