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노인 일자리가 끌어올린 취업자 25만명…청년·30·40대는 '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 취업자 25만명 증가…두달 연속 20만명
노인 취업자 36.4만명↑…재정 투입 영향
30~40대 취업자 25만명↓…제조업 부진 직격탄
청년 체감실업률 '최악'…공무원시험 일정 영향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취업자 증가 폭이 2달 연속 20만명대를 보였지만 연령별로 희비가 크게 갈렸다.

정부 직접 일자리 사업 최대 수혜층인 60세 이상 노인층의 취업자는 3월에도 크게 늘었다. 반면 제조업과 도소매업 부진 직격탄을 맞은 30~40대 취업자는 3월에 25만명 감소했다. 공무원 채용 일정 영향으로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지난달 0.8%포인트 떨어졌지만 체감실업률은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0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명 증가했다. 지난 2월(26만3000명)에 이어 두달 연속으로 20만명대를 기록했다.

◆ 60세 이상 취업자 34만6000명↑…정부 노인 일자리 사업 영향

3월 취업자 증가는 60세 이상 노인층에서 이끌었다. 지난달 60세 이상 노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4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39만7000명 증가 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노인 취업자가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가 있다. 정부는 올해 노인 61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51만명)보다 10만명 확대한 규모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60대 이상 취업자 증가는 노인 일자리에 의한 영향도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3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 30~40대 취업자 25만명 감소…제조업·도소매업 부진 직격탄

노인층과 달리 지난달 30~40대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5만명 감소했다. 30대 취업자는 8만2000명 줄었고 40대 취업자는 16만8000명 감소했다.

국가경제 허리에 해당하는 30~40대 취업자가 급감한 배경에는 주력 제조업 및 도소매업 부진 영향이 크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0만8000명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는 지난해 4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이어졌다. 더욱이 지난달 도소매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7000명 줄었다.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부진이 40대층에 크게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 공무원 채용 일정 변동에 울고 웃는 청년…체감실업률 '최악'

지난달 청년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3000명 증가했다. 청년 고용률은 42.9%로 1년 동안 0.9%포인트 올랐다. 청년 실업률은 10.8%로 1년 사이에 0.8%포인트 떨어졌다.

청년 고용지표가 전보다 나아진 듯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 청년 고용지표 개선은 청년 일자리 증가보다는 지방직 공무원 채용 일정 변동에 따른 착시효과이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또한 지방직 공무원 원서 접수 기간 변경이 청년 실업률 하락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청년 취업난은 체감실업률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달 청년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25.1%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 체감실업률 25.1%는 2015년 해당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정 과장은 "비경제활동인구에 머무르는 청년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지만 현재 공무원 시험 접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잠재 구직자로 남고 청년층 고용보조지표가 상승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