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5선 도전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이스라엘 총선 투표가 9일(현지시간) 오후 10시(한국 시간 10일 오전 4시) 마감됐다.
강경 우파 정부를 이끌어온 나타냐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폭 지원을 등에 업고 이번 총선에서 중도파 베니 간츠 전 육군 참모총장을 상대로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투표를 마친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CNN 방송은 투표 마감 직후 “출구 조사를 실시했으나 집권 리쿠드당과 중도야당연합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최종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나타냐후 총리의 5선 여부는 선거구별로 개표를 진행한 뒤에야 드러날 전망이다.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전국 1만739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630여만명을 대상으로 총선 투표를 실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총 39개 정당이 참여했으며 120명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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