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9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일대에서 침사지, 수로, 소하천 등에 쌓여있는 토사를 제거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9일 하천으로의 흙탕물 유입 예방을 위해 강원 평창군 도암호 상류 침사지, 수로, 소하천 등에 쌓여있는 토사를 제거했다.[사진=원주지방환경청] |
원주지방환경청은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관리하는 평창군의 관심을 유도하고 흙탕물 피해의 심각성과 흙탕물 줄이기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인식 제고를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원주지방환경청을 비롯한 녹색기업협의회, 강원도청, 평창군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관계자와 평창군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암호 상류에 위치한 용산리 지역 고랭지 밭 주변에 설치된 우회수로, 침사지, 소하천에 쌓여있는 토사와 협잡물을 제거했다.
강우 이전에 우회수로, 침사지, 소하천에 쌓여있는 토사를 제거하면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흙탕물 저감효율을 높여 하천으로의 흙탕물 유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도암호와 송천 수질개선을 위해 평창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임의경작지 단속 △모니터링 실시 △저감시설 설치 지원 △민간 거버넌스 구축 △흙탕물 저감 홍보 등 다양한 저감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 비점오염저감시설 정비로 도암호와 송천 하류 수질이 개선됐다"며 "흙탕물 발생과 관련된 모든 기관과 평창군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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