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강병인 캘리그라피+까치호랑이 엠블럼…새 옷 입은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08:42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08:42

37년 전통, 국내 최대 연극제 공식 포스터 공개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국내 최대 연극제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이 새로운 캘리그라피와 엠블럼이 들어간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포스터 [사진=대한민국연극제 사무국]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부터 37년간 개최된 문화예술계의 큰 행사다. 전국 연극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전국 규모의 연극축제다.

이번에 공개된 캘리그라피와 엠블럼은 서예와 캘리그라피를 접목해 세종의 한글 정신을 잇는 국가대표 글씨예술가 강병인의 작품이다. 아침햇살, 산사춘, 미생, 송곳, 화요, 풀무원 등 대중에 친숙하게 알려진 글씨체를 디자인한 바 있다.

엠블럼으로 공개된 '까치호랑이'는 길상과 해학의 의미를 나타낸다. 민속학에서 까치와 호랑이는 우리 겨레의 영물로 길상을 뜻한다. 특히 호랑이는 나쁜 것을 물리치는 벽사의 기능이 강하다. 더불어, 동물의 왕 호랑이를 거세시켜 바보호랑이로 만든 '까치호랑이'는 사회적 풍자도 담고 있다. 해학을 통해 강자의 권위를 단숨에 끌어내리고, 평등을 지향하는 서민의 세계관은 '연극'의 사회적 의미와 맞닿는다.

경계 없는 축제·장벽 없는 축제를 지향하는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의 새 옷인 캘리그라피-엠블럼 공식포스터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연극제의 가치를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캘리그라피와 엠블럼은 다음해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은 오는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대학로예술극장·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전국 16개 지역에서 각 지역 예선을 거친 16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치며, 동양예술극장 2관과 SH아트홀에서 차세대 연극인 12팀이 '네트워킹페스티벌'을 펼친다. 이 외에도 마로니에 공원을 비롯한 대학로 일대에서 풍성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극제에 대한 다양한 소식은 대한민국연극제 공식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접할 수 있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