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의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육·해상 신(新)실크로드 구축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포럼에 참석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 포럼 참석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증진 방안 및 북핵을 둘러싼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중국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사업을 위한 이번 정상포럼에는 푸틴 대통령 이외에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와 관련, “양측이 계속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장소와 시기 등에 대해 여전히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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