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홍남기, EU 대사단과 간담회…"한국경제 대내외적 도전 직면"

기사입력 : 2019년04월04일 14:05

최종수정 : 2019년04월04일 14:05

보호무역·세계성장률 하락·저출산 등 꼽아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유럽연합(EU) 대표단을 만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한국경제 상황을 설명하며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한 EU 회원국 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제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한 EU 대표부 대사 초청으로 이뤄졌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해 한국경제가 2.7% 성장하고 세계 7번째로 30-50 클럽(1인당 소득 3만달러와 인구 5000만명 충족)에 가입했다"며 "역대 최고의 대외 신인도와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는 등 한국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4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EU대사단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기획재정부]

다만 홍남기 부총리는 한국경제는 대내외적 도전 요인에도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세계경제성장률 둔화, 성장 잠재력 둔화, 저출산 및 고령화 등이 홍남기 부총리가 꼽은 도전 요인이다.

홍 부총리는 한국정부는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올해 △경제활력 제고 △혁신 확산 △포용 강화 등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경제가 포용적 성장 실현을 위해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 토대인 사회적 자본의 축적은 물론이고 경제와 정책의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주한 EU 회원국 대사들은 한국경제정책방향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주한 유럽상공회의소에서 한국정부에 건의한 사항에 대해 문의했다고도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자동차와 화학 등 일부 분야에서 건의사항을 반영해 개선한 내용을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또 나머지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상당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답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