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태종, 전해운 등 주조연 배역 모두 오디션 실시
11일 정오까지 서류 접수 후 15일 실기 심사 진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1446'이 2019년 공연에 함께할 전 배역 오디션을 실시한다.
뮤지컬 '1446' 공연 장면 [사진=HJ컬쳐] |
뮤지컬 '1446'은 단순한 세종대왕의 업적이 아닌 우리가 잘 모르는 인간 이도(李祹)에 대해 풀어내며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글 창제에 대한 세종대왕의 고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사극 뮤지컬인 만큼 300여 벌의 화려한 의상과 8개 패널을 이용해 쉴 새 없이 전환되는 무대가 주목받았다. 드럼, 기타 등 현대악기와 대금, 해금 등 전통악기의 조화로 이루어낸 아름다운 음악도 호평받았다.
특히 트라이아웃 공연-영국 웨스트엔드 워크숍-본 공연에 이르는 탄탄한 작품 개발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극본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초연 후 국내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1446'의 오디션 접수는 오는 11일 낮 12시까지 서류 접수부터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지원자에 한해 오는 15일 2차 실기 심사가 이어진다.
수많은 업적을 남긴 조선의 4대 왕 '세종'과 그의 아버지이자 피의 길을 걸은 조선의 3대왕 '태종', 조선을 향한 불충과 복수심으로 가득찬 가상의 인물 '전해운', 세종의 아내 '소헌왕후', 1인2역인 세종의 지기 '장영실'과 '양녕대군'을 포함한 주조연 배역과 앙상블까지 전 배역 오디션이 진행된다.
뮤지컬 '1446'의 오디션 일정과 세부 내용은 HJ컬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는 10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