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다이슨, 신규 무선청소기 'V11'·공청기 '퓨어 쿨미' 공개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4:35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4:34

'V11', 흡입력은 물론 LCD 탑재 및 학습 능력 갖춰
철저히 개인 영역에 집중한 다이슨 '퓨어 쿨 미'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다이슨이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 시장 확대에 나선다. 다이슨은 3일 국내에서 무선청소기와 개인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지능적인 무선청소기 신제품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 신제품 '다이슨 V11 컴플리트'는 성능과 사용 시간을 바닥 유형에 따라 지능적으로 최적화해 사용자가 흡입력, 배터리 사용 등을 보다 효울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3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헤드, 모터, 배터리에 각각 탑재돼 바닥 유형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 [사진 = 다이슨코리아]

이번 모델에는 LCD 스크린이 포함돼 기기 상태 확인 및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현재 사용중인 모드나 잔여 사용시간, 필터 청소시기 등을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고 막힌 부분과 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까지 시각화해 설명해준다.

배터리 역시 강화됐다. 다이슨의 배터리 팩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 캐소드를 갖춘 7개의 고용량 셀을 보유해 60분간 변함없는 흡입력으로 청소가 가능하다. 모니터링 시스템과의 연계로 잔여 사용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데 시간 경과에 따라 사용자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을 학습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표시되는 시간은 청소 모드, 툴, 바닥유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신제품은 전작인 'V10'보다 15% 더 강력해진 흡입력을 자랑한다. 최대 12만5000rpm으로 회전하는 새로운 다이슨 디지털 모터 V11에 세개의 디퓨저를 장착했다. 두개는 공기흐름을 직선화하고 난기류를 줄여 흡입력을 높이며, 나머지 하나는 소음을 줄여 음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다이슨 V11 무선청소기 시연회 모습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무게 대비 높은 강도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위성에 사용하는 페놀화합물복합체 등을 모터에 적용했다. 모터에 들어간 세라믹 임펠러는 1600℃에서 경화돼 강철보다 3배 단단하고 밀도는 절반이다. 880개의 얇은 라미네이트 강철 레이어는 자기장을 발생시켜 모터를 회전시키며 고강도 피스톤안의 모터 임펠러는 폴리에테르 케톤과 카본파이버 복합체로 이루어져있다.

모터 안에 있는 압력센서가 정보를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재전송하는 과정을 통해 압력의 감소가 발생하는 것을 진단하고 그 정도에 따라 필터 청소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해 표시하거나 막힘현상을 보고한다.

향상된 필터시스템은 0.3마이크론 수준의 미세먼지까지 99.97% 잡아낸다. 7만9000g 이상의 힘을 가진 14개의 싸이클론을 통해 꽃가루나 박테리아같은 미세입자들을 먼지통으로 보낸다.

◆공간을 넘어 철저한 개인영역에 맞춘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쿨 미' 

다이슨은 이 자리에서 개인용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쿨 미'도 함께 선보였다.

'개인 공간(Personal Space)'에 초점을 맞춘 이 제품은 방 전체의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와는 다르다. 사무실 개인공간이나 침대 옆 등 철저한 개인 영역에서 사용하기 위한 제품이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개인별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온도가 다른데, 옆 사람을 방해하지 않고 정화된 공기로 개인이 선호하는 수준의 쾌적한 바람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이슨 퓨어 쿨미는 공기 배출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코어 플로우'기술을 통해 정화된 공기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공기 흐름을 원하는 곳으로 정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 상단의 둥근 판을 조정해 공기 흐름을 조절할 수 있고, 최대 70도의 측면 회전 등 사용자가 개인 맞춤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헤파(HEPA)필터'를 탑재해 0.1 마이크론 수준의 미세먼지까지 99.95% 걸러낸다. 꽃가루, 곰팡이 포자, 박테리아 등 초미립자는 물론 탄소필터를 통해 가스나 실내매연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역시 잡아낸다.

개인 공간에 집중한 만큼 소음과 조명센서에도 신경을 썼다. 제품의 바닥에 있는 음향 감쇠층이 모터의 소음을 흡수한다. 또한 지능형 조명 감지 시스템을 장착해 주변 빛을 빠르게 감지하고 내장 LCD화면의 조명 밝기를 실시간으로 조절한다. 공간이 완전히 어두워지면 화면은 자동으로 꺼진다. 수면 타이머를 내장해 예약설정도 가능하다.

폴 도슨 다이슨 헬스 및 뷰티 카테고리 부사장은 "사용자의 개인공간을 위해 설계된 신제품은 공기의 질과 개인마다 다르게 느끼는 쾌적한 온도를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의 가격은 119만원이고 '플러피' 모델의 경우 109만원이다. '다이슨 퓨어쿨 미 공기청정기'의 가격은 45만원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