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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신규 무선청소기 'V11'·공청기 '퓨어 쿨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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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1', 흡입력은 물론 LCD 탑재 및 학습 능력 갖춰
철저히 개인 영역에 집중한 다이슨 '퓨어 쿨 미'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다이슨이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 시장 확대에 나선다. 다이슨은 3일 국내에서 무선청소기와 개인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지능적인 무선청소기 신제품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 신제품 '다이슨 V11 컴플리트'는 성능과 사용 시간을 바닥 유형에 따라 지능적으로 최적화해 사용자가 흡입력, 배터리 사용 등을 보다 효울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3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헤드, 모터, 배터리에 각각 탑재돼 바닥 유형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 [사진 = 다이슨코리아]

이번 모델에는 LCD 스크린이 포함돼 기기 상태 확인 및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현재 사용중인 모드나 잔여 사용시간, 필터 청소시기 등을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고 막힌 부분과 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까지 시각화해 설명해준다.

배터리 역시 강화됐다. 다이슨의 배터리 팩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 캐소드를 갖춘 7개의 고용량 셀을 보유해 60분간 변함없는 흡입력으로 청소가 가능하다. 모니터링 시스템과의 연계로 잔여 사용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데 시간 경과에 따라 사용자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을 학습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표시되는 시간은 청소 모드, 툴, 바닥유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신제품은 전작인 'V10'보다 15% 더 강력해진 흡입력을 자랑한다. 최대 12만5000rpm으로 회전하는 새로운 다이슨 디지털 모터 V11에 세개의 디퓨저를 장착했다. 두개는 공기흐름을 직선화하고 난기류를 줄여 흡입력을 높이며, 나머지 하나는 소음을 줄여 음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다이슨 V11 무선청소기 시연회 모습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무게 대비 높은 강도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위성에 사용하는 페놀화합물복합체 등을 모터에 적용했다. 모터에 들어간 세라믹 임펠러는 1600℃에서 경화돼 강철보다 3배 단단하고 밀도는 절반이다. 880개의 얇은 라미네이트 강철 레이어는 자기장을 발생시켜 모터를 회전시키며 고강도 피스톤안의 모터 임펠러는 폴리에테르 케톤과 카본파이버 복합체로 이루어져있다.

모터 안에 있는 압력센서가 정보를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재전송하는 과정을 통해 압력의 감소가 발생하는 것을 진단하고 그 정도에 따라 필터 청소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해 표시하거나 막힘현상을 보고한다.

향상된 필터시스템은 0.3마이크론 수준의 미세먼지까지 99.97% 잡아낸다. 7만9000g 이상의 힘을 가진 14개의 싸이클론을 통해 꽃가루나 박테리아같은 미세입자들을 먼지통으로 보낸다.

◆공간을 넘어 철저한 개인영역에 맞춘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쿨 미' 

다이슨은 이 자리에서 개인용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쿨 미'도 함께 선보였다.

'개인 공간(Personal Space)'에 초점을 맞춘 이 제품은 방 전체의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와는 다르다. 사무실 개인공간이나 침대 옆 등 철저한 개인 영역에서 사용하기 위한 제품이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개인별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온도가 다른데, 옆 사람을 방해하지 않고 정화된 공기로 개인이 선호하는 수준의 쾌적한 바람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이슨 퓨어 쿨미는 공기 배출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코어 플로우'기술을 통해 정화된 공기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공기 흐름을 원하는 곳으로 정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 상단의 둥근 판을 조정해 공기 흐름을 조절할 수 있고, 최대 70도의 측면 회전 등 사용자가 개인 맞춤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헤파(HEPA)필터'를 탑재해 0.1 마이크론 수준의 미세먼지까지 99.95% 걸러낸다. 꽃가루, 곰팡이 포자, 박테리아 등 초미립자는 물론 탄소필터를 통해 가스나 실내매연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역시 잡아낸다.

개인 공간에 집중한 만큼 소음과 조명센서에도 신경을 썼다. 제품의 바닥에 있는 음향 감쇠층이 모터의 소음을 흡수한다. 또한 지능형 조명 감지 시스템을 장착해 주변 빛을 빠르게 감지하고 내장 LCD화면의 조명 밝기를 실시간으로 조절한다. 공간이 완전히 어두워지면 화면은 자동으로 꺼진다. 수면 타이머를 내장해 예약설정도 가능하다.

폴 도슨 다이슨 헬스 및 뷰티 카테고리 부사장은 "사용자의 개인공간을 위해 설계된 신제품은 공기의 질과 개인마다 다르게 느끼는 쾌적한 온도를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의 가격은 119만원이고 '플러피' 모델의 경우 109만원이다. '다이슨 퓨어쿨 미 공기청정기'의 가격은 45만원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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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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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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