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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에 경제 조언하는 경제 원로는 박승·전윤철 등 8명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09:50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09:50

민주당 정부 때 활동한 경제계 원로 다수
박승, 전윤철, 강철규, 박봉흠, 이제민 등
MB 정부 활동 정운찬, 김중수도 참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해 조언을 듣는 3일 경제계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는 대선 캠프와 이전 민주당 정부에서 활동했던 8명의 경제 원로들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12시 청와대 본관에서 경제계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올해부터 이어진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의 일환으로 경제계 원로로부터 경제 상황 전반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경제 문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뜻이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오찬 간담회에 참여하는 원로들은 노무현 정부 때 한국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지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김대중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제부총리, 노무현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전윤철 전 감사원장, 김대중 정부 때 부패방지위원장과 노무현 정부 때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한다.

노무현 정부 당시 기획예산처 장관과 대통령 정책실장을 지낸 박봉흠 SK사외이사,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최정표 KDI원장도 문 대통령과 이날 자리를 함께 한다.

민주당 정부에서 주로 활동했던 인사는 아니지만, 이명박 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MB정부와 박근혜 정부 초기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에게 귀중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현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며 일자리와 양극화 심화 등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2019년 초부터 경제 살리기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동안에 경제 원로들이 문 대통령에게 내놓는 조언들이 경제 문제 타결의 중요한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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