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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소매업계, 편의점이 점령한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16:2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앞으로 베트남 소매업계는 편의점이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베트남뉴스의 경제 전문매체 비즈허브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허브는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편의점에 대한 수요가 강력해 국내 업체들이 편의점 체인 브랜드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해외 업체들도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미국 편의점 브랜드 '서클케이(Circle K)'와 싱가포르 브랜드 '숍앤드고(Shop & Go)' 등 해외 브랜드들이 진출한 상태로, 서클케이와 숍앤드고는 하노이와 호찌민시(市)에 각각 300여곳, 160여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서클케이와 숍앤드고는 베트남에서 각각 2008년과 2005년에 첫 문을 열었다.

배트남 업체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빈그룹의 소매 부분을 담당하는 빈커머스는 작년 2018년 12월 한 달에만 전국에 '빈마트'라는 이름의 매장을 238곳 설립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서의 빈마트 숫자는 1700곳으로 늘었다.

부동산 투자컨설팅 업체 CRBE 베트남에 따르면 해외 기업과 현지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편의점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며 열띤 경쟁을 펼쳐왔다. 앞으로 편의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빈마트는 향후 베트남에서 점포 3000곳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한국의 GS25는 2500여곳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는 베트남 편의점 부문이 올해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강력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비즈허브는 전했다.

하노이시는 작년 5월 하노이 인민위원회가 내놓은 '2025년 하노이 통상 및 서비스 분야 개발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편의점 수를 1000곳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서클케이 편의점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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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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