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9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 개최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을 개최, 1일부터 19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소하천이란 하천법을 적용받지 않는 하천으로 평균 하폭이 2미터 이상이고 시점에서 종점까지 연장이 500m 이상인 하천을 의미한다.
공모전은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소하천 본연의 아름다움과 동·식물, 어류 등과 같이 친환경적이고 지역 특색을 살리는 소하천 가꾸기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행안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에서는 최근 5년간 준공한 소하천 정비 사업현황, 사진 등 설명 자료를 행안부 재난경감과로 우편이나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행안부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의 효과성‧안정성‧환경성 및 주민참여도 등 12개 평가 기준에 따라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실시한다.
3단계(서면·현장·최종) 심사 절차를 통해 최종적으로 14개의 우수 소하천정비사업 지구를 선정하고 해당 지자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된 우수 사례에 대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교육기관에 제공해 교육자료 제작 및 관련 정책에 반영한다.
지난해 최우수 소하천으로 선정된 전남 영광군 '앵곡천' [사진=행정안전부] |
최근 공모전에서 전남 영광군 앵곡천(2018년), 경기 남양주시 호만천(2017년), 전북 부안군 운호천(2016년), 경북 영주시 왕당천(2015년) 등이 최우수 소하천으로 선정됐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정적인 치수기능 확보라는 소하천 본래 기능 외에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는 정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