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승리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2015년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4 leehs@newspim.com |
승리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다수의 단체 대화방 등에서 상대방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승리도 사진 유포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러개의 대화방이 존재하는데, 문제가 된 정준영 대화방 외 다른 대화방에도 전송했다며 이씨가 촬영했는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 입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2주 전 보다 더 앞으로 나아갔다며 관련자 진술, 정황 등 폭넓게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준영과 함께 성관계 동영상을 돌려 본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사진 등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