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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사태' 발단된 연예인 인성·사생활 논란, 사전 차단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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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승리 사태'의 후폭풍으로 가수 정준영이 구속되면서, 연예인의 인성·사생활 관리 실태가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과연 연습생,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게 가능할까.

지난해 11월 단순 폭행으로 시작된 클럽 '버닝썬' 사건이 승리 사태로 확대되면서, '승리 카톡방' 속 연예인들이 줄줄이 밝혀졌고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대중은 TV속 이미지와 딴판인 그들의 '카톡방' 대화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미 여러 차례 불거진 연예인 인성·사생활 관리 이슈가 재조명되고, 각 소속사에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4 leehs@newspim.com

◆ 사생활 관리 실패한 YG…최종훈·용준형 소속사는 '뒷북 사과'

소속사의 별다른 관리나 제재 없이 연예계 생활을 이어온 정준영은 물론이고, 이 모든 사태의 중심에 선 승리 탓에 대형 연예기획사이자 상장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위기 관리 능력이 의심받게 됐다. YG는 그동안 숱한 아티스트의 사건사고를 방관해왔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지드래곤, 탑, 승리까지 이어지는 빅뱅 멤버들의 범법행위만 해도 벌써 수 건이다.

결국 승리가 스스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 이들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형기획사의 매출과 규모, 영향력에 어울리지 않는 허술한 아티스트 리스크 관리 실태를 인정한 셈이다.

이같은 대처는 '승리 카톡방' 멤버로 실명이 밝혀진 연예인들의 소속사에서도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11일 SBS '8뉴스' 보도로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의 이름이 거론되자 의혹을 전면부인했던 어라운드어스 측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이들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용준형이 연루됐음에도 정확한 팩트체크를 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공식입장을 내 혼란을 야기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용준형은 결국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6 leehs@newspim.com

YG와 함께 또 다른 업계 선도 기업인 FNC 역시 비난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의 2016년 음주운전 적발 건(면허정지 처분)과 경찰 청탁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자, FNC는 일부 음주 사실만을 인정했을 뿐 그의 주장만을 전달하며 핵심 의혹들을 부인했다.

하지만 최종훈의 경찰 청탁을 뒷받침할 정황들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FNC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의 탈퇴를 뒤늦게 결정했다. 최종훈의 소속팀 FT아일랜드가 FNC의 출범과 함께 했던 그룹이기에 대중의 시선은 더욱 곱지 않다. FNC가 지속적으로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리나 위기 대처에 실패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지점이다.

◆ '철저 관리' 자부하는 JYP…인권과 매출의 상관관계

이번 '승리사태'를 거의 유일하게 비껴간 연예 기획사 JYP는 평소 아티스트의 인성, 사생활을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이름난 곳이다. JYP의 수장 박진영 프로듀서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인성"이라며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 양성에 힘써왔다.

가수 박진영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Mnet '식스틴'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실제로 JYP 소속 아티스트의 측근은 "주기적으로 (개인) 휴대폰 검사를 한다고 들었다"고 회사의 관리 실태에 관해 귀띔했다. 항간에서는 이같은 방침을 두고 사생활, 인권 침해 논란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JYP가 자유로울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불시검문'이라는 자체 관리 시스템 덕분이었음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일련의 사태를 가까이서 지켜본 연예 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기획사 연습생으로 오래 있었던 친구들의 경우 가혹한 트레이닝과 사생활 침해 논란이 꾸준히 있었다. 그럼에도 '승리 사태'의 파장과 충격이 너무 컸다. 연예인으로서, 회사와 본인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생활 관리는 감수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당분간은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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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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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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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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