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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민석 대표, 주주총회서 재선임 확정 "만장일치… 반대 없었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2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3월22일 11:2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양현석의 친동생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재선임됐다.

양민석 대표이사는 22일 오전 9시30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YG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양 대표는 이날 재선임 안건 상정에서 버닝썬 사태와 승리 사건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열린 YG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를 앞두고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양 대표는 “본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관계기관에서 진행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히며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면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22 alwaysame@newspim.com

이날 YG 주주총회에 참석한 소액주주 중 한명은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뉴스핌에 “양민석 대표가 주주총회 현장에서 재선임 됐다”고 밝혔다.

그는 “주주총회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오지 않았다. 총 25~26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자리에서 버닝썬 사태와 승리의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나오지 않았다. 다른 주주들의 질문 역시 없었다. 양민석 대표는 그저 ‘현재 조사를 받고 있으며,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했다”고 전했다.

또 “이후 양민석 대표 선임 건이 나왔고, 재선임에 대해 모두 승인했다. 100%로 재선임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YG엔테인먼트는 소속 가수였던 승리의 버닝썬 사태 후 성접대 및 성매매 알선 등 논란이 이어지며 주가가 연일 하락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승리와 계약해지를 결정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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