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20일 연가를 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행사에 모두 불참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
이날 오전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는 건강 상의 이유로 오늘(20일) 하루 연가를 냈습니다.이에 오늘 예정된 쌍용차 우선구매 기념식,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 등의 일정 불참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이 지사가 최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열리는 자신의 공판에 참석하면서 생긴 도정일정을 소화하느라 연일 강행군을 해왔다"며 "(이 지사의 연가신청이) 특별한 질병이나 질환이 아닌 누적된 피로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8일 자신의 11차 공판 출석 전 심경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힘들다. 또, 도정에 전적으로 전념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점차 진실이 밝혀지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지사의 휴가로 이날 당초 참석이 예정됐던 쌍용차 우선구매 기념행사와 평화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은 행정1부지사와 평화부지사 참석으로 변경됐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