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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 4월 내한…한국 가곡 부른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08:36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08:36

다채로운 성가곡과 러시아 민요에 한국 가곡도 선사
4월 4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90년 전통 러시아 최고 합창단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이 4월 내한한다고 18일 밝혔다.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 내한 [사진=마포문화재단]

이번 내한은 제5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레프 칸타로비치가 37명의 단원과 함께 한다. 슈베르트, 바흐와 구노, 피아졸라, 생상스, 카치니 등이 작곡한 다채로운 성가곡과 러시아 민요 등 러시아 합창의 정수를 담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관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청산에 살리라' '남촌' 등 한국 가곡을 볼쇼이 합창단의 목소리로 선사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구소련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돼 첫 내한공연을 가진 볼쇼이 합창단은 슬라브 특유의 깊은 원숙함과 저음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하모니가 특징이다.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볼쇼이 합창단은 러시아 최고의 합창단이다. 이 뛰어난 음악가들과 같은 시대에서 일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생애 최고의 기쁨이자 영광"이라고 극찬했다.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 내한공연은 오는 4월 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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